웹 2.0의 시대가 도래한지 얼마되지 않아 웹3.0 시대에 대한 준비를 논하기에 이르렀다. 아직 웹2.0의 큰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서 웹3.0에 대해 논하는 것이 우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사회의 구조로써 당연한 것이라 보여진다. 그렇다면 웹3.0은 무엇일까?? 그 답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 많은 연구자와 몽상가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흐름의 결정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웹을 사용하는 네티즌들과 함께 찾아내야 하는 부분이다. 다만 ‘시맨틱 웹’이 웹3.0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 할 것이라데는 큰 이견차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시 맨틱 웹(Semantic Web)은 현재의 인터넷과 같은 분산환경에서 리소스(웹 문서, 각종 화일,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와 자원 사이의 관계-의미 정보(Semantics)를 기계(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온톨로지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자동화된 기계(컴퓨터)가 처리하도록 하는 프레임워크이자 기술이다.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1998년 제안했고 현재 W3C에 의해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 시맨틱 웹이라는게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이 기술이 왜 웹3.0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예견을 하냐면 웹2.0의 한계를 벗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웹2.0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컨텐츠 및 정보들이 기업과 개인 등 구분하지 않고 생성된다. 따라서 그 양은 어마하게 늘어나게 되어 더욱 다양한 정보들을 이용자들이 얻을수 있다는 것이 웹2.0의 기본적인 정의이다.(물론 이 역시 보는 시야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정보들은 그 신뢰도를 높이는데 한계를 갖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맨틱 웹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신뢰도를 프로그램이 높여주어 이용자들에게 더욱 확실하고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강점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웹 환경은 단순히 PC를 통해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휴대 기기와 가전제품에서도 웹을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Closed 된 플랫폼 내에서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것보다 웹을 통해 다양하고 갱신된 정보들을 이용하여 바로 반영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웹은 더욱 다양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들을 제공해야 되는 의무를 지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맨틱 웹 기술이 이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시맨틱 웹이 인터넷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은 지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답이 단순히 ‘시맨틱 웹’ 밖에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다양한 방법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더욱 발전되게 만들어 줄 기술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점이 ‘시맨틱 웹’이라는 기술을 웹3.0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웹2.0 역시 하나의 획기적인 기술에서 파생 되었다기보다 이용자들의 의식구조 변화와 다양한 아이디어, 인터넷을 이용한 참여의식 확대 등 다양한 시대적 흐름이 반영되어 탄생된 것이다. 이런점을 생각하면 단순히 기술하나가 웹3.0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웹3.0을 단순히 한 기술의 변화를 가지고 풀이해 나가기에는 그 범위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인프라 발달과 플랫폼의 변화 역시 웹3.0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임에도 틀림 없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어떤 기발한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을때 그 것이 엄청나게 큰 트랜드를 만들게 되면 그 역시 웹3.0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맨틱 웹이 웹3.0이라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이러한 신기술이 가져다줄 새로운 변화를 크게 구상해야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