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1일.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됬다. 12월경 베타서비스를 통해 이번 네이버의 도전이 웹 생태계에 얼마나 대단한 영향을 미칠지 예상을 해왔었다. 필자는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가 성공하든 망하든 과도기가 필수적으로 따라 올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이를 알고서도 밀어부치는 네이버는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 말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불쌍하다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이러한 변화를 꾀하는 것이 네이버가 스스로 생각해내어 가지고 나온것이 아닌 2008년 한해동안 겪었던 많은 시련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지고 나온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은 과연 독점시 되왔던 우리 웹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첫번째, 트래픽 분배의 첫 걸음. 처음부터 구글과 같은 검색 위주의 트래픽 분배는 이미 형성되어온 웹 생태계에 바로 들고 나올 수 있는 처방전은 아니다. 일단 포털이 나서서 포털의 큰 부분중 하나인 미디어 부분을 트래픽 재분배 해준다는 의미는 큰 환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어찌 나올지 모르겠지만, 트래픽 분배라는 면에서는 국내 웹 서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해줬다 생각한다.
두번째, 국내 포털계의 재 편성. 이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국내 포털계가 재편성 될 기회가 이 과도기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내의 비슷한 분위기의 포털이 네이버를 선두로 하나둘 색깔 찾기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는 이번 기회에 완벽한 공급자 역활을 찾고자 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경쟁업체들은 어떨까?? 분명 네이버의 도전이 가져다주는 과도기에 경쟁업체들 역시 자신의 입지를 좀더 굳히기 위해 무엇인가 들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리고 들고나와야 맞다고도 생각한다. 네이트가 엠파스와 통합되어 어떤모습을 들고나올지도 기대되고, 다음같은 2인자 기업 역시 영원한 2인자가 되지 않겠다라는 명목하에 무엇인가를 보여주지 않을까도 기대해본다.
세번째, 오픈캐스트로 인한 1인 미디어 강화. 오픈캐스터가 네이버 메인화면의 큰 기능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큰 장애물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1인 미디어가 좀 더 많은 네티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적인 면에서는 칭찬할만 하다. 다음의 블로거뉴스가 그랬듯이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역시 더욱 왕성한 파워 블로거와 네티즌들을 양성하는데 큰 일조를 해주길 기대한다.
이번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은 정말 많은 의미에서 의미있는 일인것 같다. 네이버가 이번 개편을 통해 성공을 할지 실폐를 할지는 판단하기 이르나, 거대 기업이 먼저 이러한 한발한발 내딧어주는 점은 옳은 방향이 아닐까 싶다. 물론 비판하고 싶은점도 많이 있다. 특히 네이버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비판하고 싶은것이 많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볼때는 이러한 도전은 언제든지 환영하고 싶다.
웹 생태계에서는 현실과 같이 계급이 나누어지는 사회가 아닌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